이곳은 개발을 위한 베타 사이트 입니다.기여내역은 언제든 초기화될 수 있으며, 예기치 못한 오류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겨자 가스 (문단 편집) == 신체에 주는 영향 == [include(틀:발암물질)] 매우 강력한 수포작용제고, 돌연변이를 유발하는 물질이면서 [[발암물질]]이다. 지방 속으로 녹아들어 지방과 결합하는 성질이 있다. 노출된 직후에는 아무런 자각증상이 없고 살포된 지역도 이상이 없어보이기 때문에 무심결에 많은 양의 가스에 노출될 위험이 있다. 황 머스타드(Sulfate Mustard; SM)는 [[DNA]]의 친핵성 부위, N-7 위치의 구아닌과 N-3 위치의 아데닌 등과 알킬화 반응을 일으킨다.[* Jost P, Svobodova H, Stetina R. Induction and repair of DNA cross-links induced by sulfur mustard in the A-549 cell line followed by a comet assay. Chem Biol Interact. 2015 Jul 25;237:31-7. doi: 10.1016/j.cbi.2015.05.009. Epub 2015 May 15. PMID: 25986970.] 알킬화된 DNA는 다른 DNA와 가교결합을 일으켜 DNA의 [[복제(생물학)|복제]]가 불가능하게 한다. 이러한 DNA 손상은 일반적으로 PARP에 의해 복구되는데, 높은 농도의 겨자가스가 분포한 지역은 PARP의 활성도가 크게 감소한다. 이로 인해 세포 내의 NAD+와 [[아데노신3인산|ATP]] 농도가 감소하여 세포의 괴사가 진행된다.[* Kehe K, Balszuweit F, Steinritz D, Thiermann H. Molecular toxicology of sulfur mustard-induced cutaneous inflammation and blistering. Toxicology. 2009 Sep 1;263(1):12-9. doi: 10.1016/j.tox.2009.01.019. Epub 2009 Jan 23. PMID: 19651324.] [[http://upload.wikimedia.org/wikipedia/commons/6/68/Mustard_gas_burns.jpg|겨자 가스에 노출되어 피부에 수포가 발생한 캐나다 병사.(혐오주의)]] 가스에 노출된 후에는 24시간 안에 심한 가려움증과 피부 자극 증세가 나타나고, 노란색 액체로 가득찬 거대한 수포가 노출된 부위에 생긴다. 겨자 가스 기체는 면이나 모 같은 일반적인 천을 간단하게 통과하기 때문에 노출 당시에 옷으로 가리고 있던 부위라도 수포가 생긴다. 안구에 노출되었을 시에는 처음에는 따갑다가 결막염을 일으키고, 눈꺼풀이 부어올라 일시적으로 시력을 상실하게 된다. 고농도의 가스를 흡입한 경우 호흡기의 출혈과 수포를 일으켜 점막에 손상을 주고 폐수종을 일으킨다. 겨자 가스에 노출되어 입는 환부 부상은 화학물질로 인한 화상으로, 노출된 가스 농도에 따라 1도에서 2도 화상, 심한 경우에는 3도 화상까지 이를 수 있다. 심한 화상(신체 면적의 50%를 넘는 화상)은 치명적이며 환자가 며칠이나 몇 달 후 사망하는 일도 있다. 겨자 가스에 노출되었다가 생존한 자는 겨자 가스의 돌연변이 유발과 발암성 때문에 암에 걸릴 확률이 높아진다. [[포비돈 요오드|포비돈-요오드]](상표명 베타딘)를 도포하면 피부 부상을 줄일 수 있다. 그러나 이는 수포가 생기지 않은 초기 상태일 때만 유효하다. 겨자 가스에 노출된 자는 처음에는 자각증상이 없으므로 노출된 사실을 알지 못하다가 수포가 생겨났을 때 알게 되며, 이 때는 손을 쓸 수 없다. 겨자 가스의 수포작용은 가정용 표백제([[락스|차아염소산나트륨]]) 등을 이용해 무력화시킬 수 있다. 쉽게 말해 '''락스'''. 상처 부분의 오염 제거가 끝난 후에는 보편적인 화상 치료 방법에 준하여 치료한다. 다른 화상보다 겨자 가스에 노출되어 생긴 화상은 치유가 느리게 진행되므로 포도상구균 등의 2차 감염으로 인한 패혈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다. [[제1차 세계 대전]] 당시 겨자 가스에 노출된 병사들을 치료하며 관찰한 영국인 간호사는 이런 말과 기록을 남겼다. >그들을 만지거나 붕대를 감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깔개로 그들을 감싸두었죠. 가스로 인한 화상이 가장 괴로울 거예요. 아무리 부상이 심각해도 다른 경우에는 불평하지 않았으니까요. 하지만 가스로 인한 화상은 참을 수 없어 비명을 지를 수밖에 없어요. >그 병사는 온몸에 화상을 입었고, 겨자 색깔로 곪아 터진 물집투성이었다. 눈은 멀었고, 진물로 범벅이 되어버려 보는 것만으로도 끔찍할 따름이었다. 또한 그는 숨쉬기 위해 안간힘을 써야 했다. 목소리는 기어들어가고, 말을 하면 목구멍이 막혀 질식하리라는 것을 알았다. 겨자 가스의 유해성과 참혹한 증상을 1910년대부터 이렇게까지 잘 알고 있었던 영국이지만, [[포턴 다운]]에서는 실전에서 적의 전투력은 상실시키면서 외상 피해는 가급적 낮추는 적당한 수준의 가스 농도를 찾기 위해 당시 식민 지배하던 [[인도 제국]]의 [[라왈핀디]][* 현대에는 [[파키스탄]]의 도시.]에서 1930년대 초부터 10년 간 인도군 병사 500여 명을 대상으로 [[인체실험]]을 벌였다. 당연한 얘기지만 상당수의 피험자들이 화상 등을 입고 군 병원에 입원해서 육체적 정신적 고통으로 신음했다. [[제2차 세계 대전]] 때는 중국 전선을 제외하면 이를 교전 때 사용하지 않았으나, 심각한 누출 사고가 벌어진 적이 있다. 1943년 [[이탈리아 전선]]의 바리 항구에서 미군 함선들이 독일 공군의 공격을 받았다. 이 폭격 때문에 미군이 최악의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수송해 왔던 겨자 가스가 대량으로 누출되었고, 항구의 민간인까지 합쳐서 1000명 이상의 사상자가 발생하는 참사가 벌어졌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